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선정된 에버랜드 장미원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이용권이 나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장미축제를 맞아 장미원 이용에 특화된 가든패스(Garden Pass)를 새롭게 출시하고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가든패스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정문에 마련된 가든패스 전용 게이트로 입장해 원하는 시간만큼 장미원을 포함해 포시즌스가든, 동물원, 상품점 등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가든패스는 에버랜드를 이용한 시간만큼 1만 원부터 4만 원까지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요금은 2시간 1만 원, 3시간 2만 원, 4시간 미만 3만 원, 4시간 이상 4만 원이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든패스 예약 시 최초 4만 원을 선결제하면 이용시간에 따라 차액이 자동 환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원 관람을 위한 가든패스가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3월 중순 수도권 최대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 정원길을 단독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든패스는 약 1만 명이 이용했으며 고객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대답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에버랜드는 가든패스 구입 고객들을 위한 전용 게이트 설치는 물론, 장미원까지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크루즈 왕복 우선탑승권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단지 안에 위치한 호암미술관 50% 할인권도 함께 증정한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6월 16일까지 장미원에서 한 달간 개최되는 올해 장미축제에서는 세계 각국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하며,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인 에버로즈 컬렉션존과 오디오 도슨트, 장미 포토존, 거품 체험 등 다채로운 장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