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주력사업부인 고등사업부에서는 매출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수능 응시자 증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친다는 점에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9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주력사업부인 고등사업부에서는 매출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공급량의 증가와 더불어 평균판매가격 증가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익률은 둔화했는데, 이는 유아/초등 온라인 교육 경쟁 심화에 따른 광고선전비(30억 원) 증가가 주요한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의료계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의대정원 배정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되었고, 2025년 대입 전형에서 전년 대비 1500여 명 내외 증원이 확정되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의대정원 확대 시 수능 응시자의 증가, 이를 통한 고등사업부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N수생들과 반수생들의 증가가 예상될 뿐만 아니라 편입학 학생들도 연쇄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라며 실제로 지난 1분기 실적에서도 대학사업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는 자사주매입 및 배당을 통해서 별도 당기순이익의 60% 내외를 주주환원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을 담은 주주환원정책(2024~2026년)을 제시했다"라며 "최근 3년(2021~2023년)과 유사한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나오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1600억 원 이상이 주주환원정책으로 활용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주환원정책 전 시가총액+주주환원정책 추정금액을 고려 시 현재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9만3000원으로 유지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