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김호중, 내일 창원 공연 강행…각종 논란 입장 밝힐까

입력 2024-05-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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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18일 창원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호중의 소속사는 18일부터 19일까지 창원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호중이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지난 14일 뺑소니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후 처음이다. 공연을 강행하는 만큼 공연 중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호중의 매니저가 직접 경찰을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며 자백했으나, 경찰의 추궁 끝에 사고 발생 17시간 뒤에야 김호중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김호중 소속사는 지난 16일 “김호중이 유흥주점에 나와 휘청거렸다”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스럽다”라며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음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주최 측인 KBS는 전날 공연 주관사에 “김호중을 대체할 협연자를 구하지 않으면 KBS라는 이름을 빼고 진행해야 할 것”이라 입장을 전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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