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지난 18일 STX리조트에서 개최된 2009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높은 수준의 윤리경영을 바탕한 투명 경영과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기본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회계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인 경영활동과 건전한 회계문화를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같은 수상을 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한독약품이 수상하게 된 데에는 정도경영과 높은 기업윤리가 그 바탕이 됐다.
1954년 설립 이후 단 한번의 적자발생 없이 51년간 연속배당을 실현해오고 있으며, 1976년 상장과 함께 기업투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여기에 합작 이래 외국인을 포함한 이사회를 구성해 기업의 투명성을 견지해오고 있으며, 1997년 국내에는 생소했던 ERP를 도입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재무정보를 전달하고, 감사위원회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자발적으로 도입, 운영해 투명경영을 더욱 다졌다.
또 2007년에는 윤리규범 실천지침을 마련해 법적 책임을 넘어 윤리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른 제약기업에 앞서 공정거래 자율준수규범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해 의약박물관, 장학금 사업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온 점도 수상의 근거가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철준 한독약품 대표이사는 “한독약품은 창업 이래 오로지 제약 산업에만 전념해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과 기업윤리를 실천하고자 노력한 것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파트너사, 주주, 임직원에게 투명경영의 원칙을 지켜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국내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 기반 조성 및 정착을 위해 지난 2001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