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임직원 급여우수리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한적십자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3곳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1000원 또는 만 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참여 임직원은 아동·청소년, 희귀·난치병, 환경 등 3개 분야 중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급여우수리에 회사가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금액을 지원해 총 714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위탁가정과 시설 보호 종료로 퇴소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생활과 거주,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환경 보호를 위한 임직원의 마음도 전했다. 토종 야생화 식재 및 산림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산림청이 함께하는 산림생태복원 토종야생화 심기 캠페인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도 힘을 보탰다. 또 희귀·난치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소아암 환우들을 돕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경숙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장은 “2022년부터 자신이 의미를 둔 분야로 기부처를 선택하면서 급여우수리 모금액이 10%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동참하는 ESG 활동을 통해 건강한 기부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