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복면가왕' 캡처)
‘용돈박스’의 정체가 세븐돌핀스의 김충훈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25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도전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4번째 대결에서는 ‘럭키박스’와 ‘용돈박스’는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열창하며 감미로운 무대를 펼쳤다. 무대 결과 70대 29로 ‘럭키박스’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은 ‘용돈박스’는 데뷔 45년차 세븐돌핀스의 멤버 가수 김충훈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김충훈은 “신인의 마음으로 데뷔하기는 오래됐지만 방송 쪽으로 나온 지는 얼마 안 됐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며 “라이브 공연하면서 방송하기가 힘들었다. 도저히 힘들어서 할 수 없었다”라고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작년 6월에 제 생애 처음으로 콘서트를 했다. 아직도 살아있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 곡을 더 많이 써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노래할 수 있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충훈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럭키박스’의 유력 후보로 가수 리누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