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30)가 올해 아빠가 된다.
10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의 대변인은 헤일리가 임신한 상태이며, 6개월이 조금 넘었다고 밝혔다.
비버 부부는 전날 본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배가 나온 헤일리의 사진을 올리며 이 소식을 전했다.
사진에서 헤일리는 하얀 망사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쓴 채 예식을 올리는 듯한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임신으로 인해 도드라진 배를 드러내거나 손으로 감싸기도 했다. 두 사람은 입맞춤하는 모습도 공개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헤일리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이자 역시 배우인 스티븐 볼드윈의 딸이다. 결혼 전에는 모델로 활동했다.
2018년 9월 결혼한 비버 부부는 올해 6년 차다. 최근 이들 부부의 관계가 악화하였다는 루머가 번졌으나, 서로의 SNS에 애정을 표하며 이를 불식시킨 바 있다.
2009년 15세 나이에 데뷔한 저스틴 비버는 '베이비' '보이프렌드' '러브 유어셀프' '아이 돈트 케어' '스턱위드 유' '피치스' '스테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저스틴은 2022년 6월 안면 마비를 일으키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뒤 예정된 순회공연을 취소했다. 지난해 3월에는 활짝 웃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상태가 호전됐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