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시가총액 1조5000억여 원에 달하는 가구업계 골리앗 한샘을 제치고 가구업계 매출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 28분 현재 현대리바트는 전일대비 490원(6.23%) 상승한 8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의 1분기 연결 기준 잠정매출은 4859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현대리바트의 5048억 원보다 약 4% 적는 매출로서, 한샘이 가구업계 매출 2위로 떨어졌다.
단 한번도 가구업계 1위를 내준 적 없는 한샘을 현대리바트가 꺽을 것이라는 것은 업계는 물론 증권업계도 컨센서스 순위 변동을 예측하지 못했다.
현대리바트가 가구 업계 골리앗인 한샘을 꺽은 이유는 빌트인, 오피스 등 B2B(기업간 거래) 가구로 전년보다 약 700억 원 많은 1898억 원 매출을 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는 전통적으로 B2B, 특히 빌트인 가구가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한샘은 시가총액 1조5000억여 원에 달하는 반면 현대리바트는 10일 종가 기준 1600억여 원대로 9배 차이가 난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현대리바트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리바는 올해 B2B가구 사업은 물론 해외 사업까지 더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구축 가설공사 2건에 대해서도 공사가 돌입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