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갈등 중인 가운데 어도어 소속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다니엘은 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포닝’을 통해 “평소보다 좀 조용해서 걱정하는 버니즈(팬덤)들이 있더라. 걱정하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 같은 글을 남겼다.
다니엘은 “요즘 마음이 너무 무겁지만 버니즈분들을 위해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팬들을 위로했다.
앞서 다니엘은 7일 민지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 참석했다. 하지만 평소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지켜보던 팬들은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다니엘은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들도 많으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다니엘의 메시지에 더욱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음이 무겁다’ 등 다니엘의 발언이 민 대표와 하이브 측의 갈등에서 비롯된 복잡한 심경을 전한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7일 뉴진스는 신곡 ‘버블검’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민 대표와 하이브의 경영권 갈등이 시작됐고 현재까지도 봉합되지 않으며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뉴진스는 24일 한국에서 ‘하우 스위트(How Sweet)’, 6월 21일 일본에서 ‘슈퍼 내추럴(Supernatural)’ 더블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을 펼친다. 다음 달 26~27일에는 도쿄돔에서 대규모 팬미팅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