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임직원의 종이 명함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QR 코드 기반의 디지털 명함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탄소 배출량 감축, 넷제로 이행을 통한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종이명함 발급 비용 및 종이 사용량을 줄이면 2010kg CO2e의 탄소배출량 절감이 예상되는데 이는 매년 20년 된 소나무를 560그루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임직원들에게 디지털명함으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명함은 직원이 휴대전화로 직접 명함을 발급해 문자 메시지 등으로 QR코드가 포함된 명함 이미지를 전송하거나, 고객이 QR코드를 인식하면 고객의 전화번호부에 연동돼 바로 저장할 수 있다. 특히 인사 및 개인정보 변동이 있으면 임직원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변경 정보가 반영된 명함을 즉시 발급,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은행은 디지털 명함 사용 조기 정착, 사회공헌 실천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임직원 대상 ESG 캠페인을 이달 중순부터 10주간 진행한다.
황병우 은행장은 "디지털 명함 사용으로 친환경 기업 활동뿐만 아니라 선진화된 디지털 경영 도입을 통한 고객 접촉 편의성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 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