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석경수마(石慶數馬)/OKR

입력 2024-05-07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앨버트 허버드 명언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어차피 살아있는 동안에는 절대 빠져나갈 수 없으니까.”

젊은 시절 세일즈맨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만족하지 않고 출판사를 설립한 미국 출판 경영자이자 에세이스트. 스페인과 미국이 벌인 전쟁 일화를 소재로 한 에세이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를 자신이 발행하던 잡지인 ‘필리스틴’에 소개해 경제공황에 빠져 있던 미국 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책은 점점 더 비대하고 복잡해지는 현대 기업의 경영과 조직원에게 여전히 의미 있는 교훈을 주고 있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856~1915.

☆ 고사성어 / 석경수마(石慶數馬)

한(漢)나라 석씨(石氏)의 가정이 엄격해 석경(石慶)은 매사에 근신했다. 훗날 제나라 재상이 된 그가 황제의 수레를 몰고 외출할 때 황상이 “이 수레는 말 몇 마리가 끌고 있냐?”고 묻자 그는 채찍으로 다 세어본 후에야 손을 들고 “여섯 마리입니다”라고 고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 출전 사기(史記) 만석군전(萬石君傳).

☆ 시사상식 / OKR(Objective and Key Results)

인텔에서 시작해 구글을 거쳐 실리콘밸리 전체로 확대된 성과관리 기법으로, 조직적 차원에서 목표(objective)를 설정하고, 결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목표 설정 프레임워크다. 앤드루 그로브 전 인텔 회장 겸 CEO가 처음 고안했다. 인텔은 종전까지 1년의 성과관리 주기를 갖고 있던 타 기업의 방식에서 벗어나 3개월마다 성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것이 성과 개선으로 이어졌다. 구글은 3개월마다 팀과 개인 단위로 목표 3개와 핵심 결과 3개를 정하고 성과를 평가한다.

☆ 속담 / 쪽박이 제 재주를 모르고 한강을 건너려 한다

제 분수를 모르고 힘에 겨운 일을 하려는 경우를 비난 조로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심각한 정신병

정신병원 환자 셋이 자전거를 타고 정문으로 탈출하기로 했으나 자전거는 신사용 한 대, 부인용 한 대 두 대뿐이었다. 머리를 맞댄 이들은 논의 끝에 부인용 자전거 위에 신사용을 얹고 덮은 다음 10개월을 기다렸다.

천막을 걷었을 때 새끼 자전거는 없었다.

심각해진 그들 중 똑똑한 환자가 신사용 자전거 타이어를 가리키며 지른 탄성.

“이 바보들아, 고무제품은 죄다 없앴어야지.”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39,000
    • +3.73%
    • 이더리움
    • 4,42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6%
    • 리플
    • 815
    • +0.62%
    • 솔라나
    • 294,300
    • +3.08%
    • 에이다
    • 815
    • +2%
    • 이오스
    • 782
    • +6.68%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00
    • +1.59%
    • 체인링크
    • 19,490
    • -3.03%
    • 샌드박스
    • 407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