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디가 상승세다. 네이버가 1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광고 분야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검색·쇼핑광고를 전담하는 플레이디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3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플레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79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네이버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매출액 2조5261억 원,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5810억원, 영업이익 439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네이버가 1분기 매출 2조4955억 원, 영업이익 389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 원 △커머스 7034억 원 △핀테크 3539억 원 △콘텐츠 4463억 원 △클라우드 1170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개선, 성과형 광고 호조세 및 신규 광고주 발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광고 시장 불황으로 주춤했던 디스플레이 부문은 홈피드 광고 매출 확대 등 성과형 광고의 호조세와 신규 광고주 발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한편, 플레이디는 네이버 검색 사업부를 모태로 두고 있다. SA, DA, 쇼핑광고 등을 반기 내지 연간 단위로 계약해 네이버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의 파트너사 가운데 검색광고 부문에서 플레이디의 비중이 가장 크다. 이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