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사고를 줄이고 운전자 인식 개선을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을 지키고자 ‘멈춤 캠페인’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멈춤 캠페인’은 ‘운전자 멈춤, 어린이 멈춤, 미세먼지 멈춤’이라는 3가지 ‘멈춤’을 주제로 진행된다.
‘운전자 멈춤’은 통학 차량 정차 시 주변 차량의 통행을 멈추는 것, ‘어린이 멈춤’은 어린이 통학 차량에서 어린이가 하차 후 차량이 출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미세먼지 멈춤’은 어린이 통학 차량을 친환경 LPG 차량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이다.
SK가스는 ‘멈춤 캠페인’의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어린이 안심정류장 조성을 시작했다. 2021년 경기도 6개소 설치에 이어 2022년 10개소, 2023년 13개소, 2024년 4개소가 설치되며 4년간 누적 33개소의 안심정류장이 운영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오후 2~6시 하교 시간대,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가스는 ‘멈춤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 멈춤’과 ‘어린이 멈춤’이 잘 지켜진다면 어린이 교통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어린이 통학 차량의 주된 연료인 LPG를 공급하는 회사로서 친환경 도로 환경 조성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2021년부터 4년째 꾸준히 멈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과 깨끗한 도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와 어린이들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로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SK가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하는 ‘멈춤 캠페인’을 비롯해 어린이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는 도로 외 구역으로 국가가 관리하는 도로에 비해 안전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행자가 교통사고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공단이 SK가스, 도로교통공단 등 민간·공공분야 구분 없이 어린이·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는 사업들을 지속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