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경영컨설팅 이수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리를 인하해 준다.
금융감독원은 14개 은행과 소진공이 경영컨설팅 이수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우대 금리는 은행권 0.2%포인트(p) 이상, 소진공 0.1%p로 최대 0.3%p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 금리 할인의 경우 대출신청일 직전 3개년(연단위)내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5개) 중 1개 이상 이수해야 한다.
가령, 올해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신청일로부터 3년 내(2021년 1월1일)에 경영컨설팅 이수실적이 있어야 한다.
상공인 금리우대는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4개 중 1개 이상 이수해야 한다. 또 대출신청일 직전 3개년(연단위)내 3시간 이상 역량제고, 경쟁력 향상과 관련된 은행권 경영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 이수해야 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경우에는 선정시기와 관계없이 자격 유지시 금리할인 혜택 적용 받는다.
은행권과 소진공은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의 경우 지난해 중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제공 건수가 1만6748건으로 전년1만1509건) 대비 45.5% 증가했다.
금감원은 "제도 시행으로 약 3만2000명의 소상공인이 은행권과 소진공 컨설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권 사업자대출 이용 또는 소진공 정책자금 융자시 금리할인(우대)을 적용받게 되어 금리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