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디지털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도 소프트웨어(SW)인력 전문 자문단’을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문단은 분기별 개최되는 정기 위원회를 통해 ‘해외 SW인력 사업’의 중요 심의와 자문을 한다.
인도 SW인력의 채용연계 과정, 채용 이후 한국 시스템 및 문화에 대한 적응 환경 조성, 비자 제도, 벤처기업의 인도시장 진출 및 벤처캐피탈(VC) 연계까지 전 분야를 자문한다. 아울러 원격 채용을 넘어 국내 유입 채용에 필요한 사항들을 조언할 예정이다.
해외 SW인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벤처경쟁력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월 시작했다. 인도의 유능한 SW인력들을 발굴하고 국내 벤처기업과 채용을 연계한다.
자문위원으로 전(前) 주인도대사, E-7비자 전문 행정사 등 인도 SW인재 채용 지원을 위한 전문가 5명을 위촉했다. 활동기간은 12월 말까지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전문 자문단과 함께 SW인력 구인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남윤 한남행정사사무소 대표 행정사는 “인도의 유능한 SW인력이 채용 연계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정주하여 협업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전문 노하우를 가지고 벤처기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전용 플랫폼의 원격시스템을 통해 250여 개사와 인도 SW인재 매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