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울대 'AI 연구소' 해동첨단공학관 준공

입력 2024-04-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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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 세 번째)와 유홍림 서울대 총장(왼쪽 여덟 번째),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왼쪽 아홉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25일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 세 번째)와 유홍림 서울대 총장(왼쪽 여덟 번째),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왼쪽 아홉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서울대 공학 대학 내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시설로 활용될 해동첨단공학관 준공식을 25일 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해동첨단공학관은 연면적 약 1만㎡, 지상 7층 규모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와 함께 중정 부분은 친환경 건축 소재인 목재를 구조체로 사용한 중목구조가 적용됐다.

중목구조는 기둥, 보와 같은 구조체를 목재로 시공하는 것이다. 목재는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으로 하중을 버티는 능력이 뛰어나고 철근콘트리를 사용했을 때보다 산업폐기물과 탄소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해동첨단공학관은 목재를 두껍게 해 내화성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목재를 구조체로 7층 이상 높이로 적용한 대형건축물은 드물다.

▲건설이 시공한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 내부. (사진제공=GS건설)
▲건설이 시공한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 내부. (사진제공=GS건설)

해동첨단공학관은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구동 외벽을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시공했다. 외부에서 미리 한층 크기로 창호, 벽체, 단열재까지 제작해 들여온 모듈화된 외벽을 현장에서 설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목조 모듈러 주택사업 등 목재를 적용한 공법에 전문성이 있고 프리콘 기술력까지 갖춰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며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시도를 통해 친환경 건설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리콘은 발주처, 설계사,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담당 분야 노하우를 공유해 최적의 설계를 만들고 3D 시뮬레이션으로 시공상 발생할 수 있는 간섭을 사전에 발견함으로써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동시에 불필요한 공사비 상승을 방지할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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