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전, 감동 가득 파주, 하나 되는 경기!'를 표어(슬로건)로 하는 이번 대회엔 경기도내 31개 시군 선수단 4942명(선수 2262명, 보호자·임원 2680명)이 참가한다.
대회에선 시각, 지적, 청각, 뇌 병변, 절단, 기타 등 장애 유형을 가진 전문체육 선수들이 게이트볼 등 17개 종목 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잔디에서 공을 굴려 표적구 가까이 보내는 론볼과 수영, 농구, 댄스스포츠, e스포츠 등 경기도 진행된다.
도는 올해부터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대회 역도·육상 종목에 학생부(13세 이상)를 신설했다. 또 종목별 경기엔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경기 안전을 강화토록 했다.
개회식은 25일 오후 5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다. 이 자리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경기 종목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와 파주시는 '재생에너지 100%'(RE100) 정책에 맞춰 이번 대회 개회식 및 경기에 소요되는 모든 전력(약 50만킬로와트시(kWh))을 녹색 프리미엄 방식으로 구매했다.
오 부지사는 "제14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58만 경기도 장애인 누구나 '운동할 권리'를 마음껏 누리게 하고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