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장 막판 하락 마감...은행실적 실망감 vs. 기술주 강세

입력 2024-04-25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 후반 상승분 반납하고 하락 마감

▲유럽스톡스600지수 추이. 24일(현지시간) 종가 505.61. 출처 마켓워치
▲유럽스톡스600지수 추이. 24일(현지시간) 종가 505.61. 출처 마켓워치

유럽 주요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일부 은행이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은 영향이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43%) 하락한 505.6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48.95포인트(0.27%) 밀린 1만8088.70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4.43포인트(0.06%) 내린 8040.38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13.92포인트(0.17%) 떨어진 8091.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금융부문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증시 상승 모멘텀이 약화해 오전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영국 FTSE도 이날 장 마감 직전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웨덴 한델스방켄 등 일부 은행들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이 영향으로 스웨덴 한델스방켄의 주식은 12% 넘게 급락했다. 다만 기술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네덜란드 반도체장비업체 ASM인터내셔널은 전날 장 마감 후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이날 11% 가까이 뛰었다.

한편,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향후 통화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요아힘 나겔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 총재는 이날 “향후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이 곧 목표치 2%가 될 것이라는 ECB의 확신이 커진다면 6월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일련의 금리 인하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43,000
    • +6.02%
    • 이더리움
    • 4,477,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12.47%
    • 리플
    • 829
    • +4.54%
    • 솔라나
    • 294,600
    • +5.36%
    • 에이다
    • 833
    • +15.37%
    • 이오스
    • 812
    • +18.37%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2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13.43%
    • 체인링크
    • 20,210
    • +4.12%
    • 샌드박스
    • 418
    • +9.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