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경찰청과 협력해 순직 경찰관 유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KMI는 순직 경찰관 유가족의 건강 유지와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경찰청과 협약을 맺고 무료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MI는 순직 경찰관 유가족에게 종합검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종합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술비와 치료비도 지원한다.
올해 검진 인원은 지난해와 같이 총 500명(2억5000만 원 상당)이며, KMI 전국 8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에서 종합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순직 경찰관의 부모와 배우자, 자녀, 배우자의 부모이며, 경찰청에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KMI와 경찰청은 23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순직 경찰관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김수영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국장과 이태근 KMI ESG운영총괄단 상임위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ESG위원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직 경찰관의 숭고한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며 “순직 경찰관의 빈자리를 지키는 뜻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