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23일 오전, 부산도시공사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 3번째부터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부산도시공사와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영환경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부산도시공사는 총 300억 원 규모의 상생대출펀드를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10억 원 한도의 대출지원과 감면금리 3.50%포인트(p)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된 지원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하며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 이상 된 중소기업 중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한 산업용지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제조업체다. 부산도시공사 협력 건설업체 및 용역업체도 포함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 협약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은행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