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합성고무 시황 바닥 지나 회복세"

입력 2024-04-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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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2일 금호석유에 대해 합성고무 시황이 바닥을 지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주가(18만 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64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과잉 부담과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합성수지(ABS)와 금호피앤비는 적자를 유지했지만,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소멸과 타이어 수요 회복에 힘입어 4개 분기 만에 감익 추세를 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화학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면서 금호석유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도 “순수 화학에 비해 합성고무 시황은 먼저 불황을 겪었던 만큼 바닥도 먼저 빠져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급 개선에 힘입어 2분기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8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2024년 분기 이익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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