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20대 女 BJ 납치한 40대 남…도주 나흘 만에 체포

입력 2024-04-19 2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남 한복판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하고 2000여만 원을 갈취한 남성이 체포됐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피해자 여성 B씨(20대)를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B씨를 흉기 등으로 위협하고 협박해 2100만원을 강제로 송금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A씨는 “선물을 주고 싶다”라며 B씨를 불러낸 뒤 사인 요청을 했고, B씨가 사인하는 사이 준비한 차량에 강제로 태워 얼굴 등을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코뼈 골절 등 부상을 입었다.

B씨는 A씨가 차에서 잠시 내린 틈을 타 차 밖으로 탈출해 인근 상점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현장을 벗어나 KTX를 이용해 부산으로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범행 나흘 만인 전날 오후 8시 20분쯤 대전에 있는 A씨 부모의 집에서 A씨를 검거했다.

피해자 B씨는 인터넷방송 진행자로, A씨는 온라인상에서 B씨의 업무를 도와주던 매니저였지만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27,000
    • +3.66%
    • 이더리움
    • 4,406,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2.36%
    • 리플
    • 817
    • +0.86%
    • 솔라나
    • 292,800
    • +2.92%
    • 에이다
    • 818
    • +1.49%
    • 이오스
    • 782
    • +6.11%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00
    • +1.46%
    • 체인링크
    • 19,510
    • -2.74%
    • 샌드박스
    • 405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