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초희가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초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사람이 옆에 있으니 삶이 행복하다”라며 “나도 그에게 귀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오초희는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닌가 봐. 결혼, 연애 다 포기했어’라는 말에 ‘만나서 밥이나 먹어봐’라며 소개받은 만남”이었다며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좋은 사람 같지만 내 마음이 닫혀 있던지라 좋은 동생으로라도 둬야겠다 마음먹었던 사람. 누나라고 절대 말하지 않고 동갑이라고 우기는, 한없이 귀여운 사람”이라며 “술 한 방울도 마셔본 적 없어서 외계인인가 싶던, 지하철, 버스 정류장, 길가의 쓰레기 다 줍고 다니는 천사인가 싶던 그런 사람”이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옆에 있으니 삶이 행복하고, 벼랑 끝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느껴졌던 세상이 다시 살만한 곳으로 느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오초희는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며 가끔은 아빠같이 듬직한, 친구 같은 사람이다”라며 “그래서 나도 그에게 귀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초희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문프로덕션은 오초희가 오는 5월 1살 연하의 변호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초희는 ‘크라임 퍼즐’, ‘본대로 말하라’, ‘손 The guest’, ‘블랙’, ‘보이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