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수출 부품기업 찾은 산업차관 "올해 자동차 산업 최대 수출 달성"

입력 2024-04-1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자동차 750억 달러·자동차 부품 234억 달러 달성 추진

▲로봇이 셀(Cell)에서 아이오닉 5를 조립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로봇이 셀(Cell)에서 아이오닉 5를 조립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정부가 미래차 부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을 찾아 수출 증대를 독려하며 올해 자동차 산업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6일 배터리‧모터 케이스 등 미래차 부품을 생산해 테슬라에 수출하는 '코넥'의 서산공장을 찾아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내연기관차 부품을 제조했던 코넥은 2018년 경영환경이 악화했으나, 산업부의 사업재편 및 기술개발 지원 등을 받아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해 매출 중 70%를 해외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수출 938억 달러 중 약 25%를 차지했으며 자동차부품의 수출 확대는 우리 부품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984억 달러로 설정하고, 이 중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34억 달러로 잡아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수출은 완성차 175억 달러, 자동차부품 58억 달러로 233억 달러에 달해 1분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차 신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준비 중으로 올해 1월 제정된 미래차부품산업법이 7월에 시행될 수 있도록 미래차 부품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범위‧절차 등 하위법령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확보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4425억 원을 차세대 고성능‧고효율 미래차 부품 기술개발에 지원하고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기업의 운용자금도 공급하고 있다.

강 차관은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려면 완성차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의 수출 확대도 필요하다"라며 자동차부품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내연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신속‧유연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기업이 미래차 부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35,000
    • +6.08%
    • 이더리움
    • 4,476,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7.24%
    • 리플
    • 832
    • +4.79%
    • 솔라나
    • 295,100
    • +4.53%
    • 에이다
    • 835
    • +16.3%
    • 이오스
    • 814
    • +18.31%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5
    • +8.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10.8%
    • 체인링크
    • 20,300
    • +5.13%
    • 샌드박스
    • 426
    • +1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