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 15년 전 떠난 두 형 떠올리는 부모님…지켜보며 눈물

입력 2024-04-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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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박서진의 가족들이 이르게 떠난 두 아들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가족 여행을 떠난 박서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례에 도착한 가족들은 집에서부터 미리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박서진은 ‘장구의 신’답게 젓가락만으로 장단을 맞춰 흥을 돋웠다.

박서진은 “이런 곳에 오면 옛날 생각이 난다”라며 “초창기에 안 가본 장터가 없는 것 같다. 노래가 부르고 싶기도 하고 돈도 벌어야 하니 사람이 있어도 없어도 노래를 불렀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힘들데 돈 벌러 왔는데 오늘은 놀러 와서 노래 들으니 더 신난다”라고 시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박서진의 아버지는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고생 많았다”라고 다독였고 어머니는 “결론적으로 이게 추억이 되는 것”이라고 동조했다.

특히 아버지는 “너희 형 죽고 처음인 것 같다”라며 13년 만에 온 가족 나들이에 대해 언급했다. 박서진의 두 형은 15년 전 간 이식 수술 부작용으로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박서진의 아버지는 “아무리 마음에서 내려놓으려고 해도 문득문득 생각난다”라며 아들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어머니 역시 “아들들이 다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동생이 훌륭하게 된 걸 봤으면 형들도 얼마나 기뻤을까”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저 나들이가 부모님께서 기뻤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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