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판데이'는 3월부터 매월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이 3회차다. 매회 60명 이상이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판교에서 판을 벌리다’라는 의미인 판판데이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판교 내 스타트업을 위해 경과원이 매월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2월까지 총 12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장 동향 등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3월 처음 시작했다.
참여대상은 글로벌스타트업 육성사업의 보육기업과, 스타트업 랩 입주기업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신청 및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보육기업 설명회(IR피칭)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와의 1:1 상담회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특강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국내외 시장 트렌드, 투자환경, 벤처 창업 등 폭넓은 주제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다루면서 참가자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플랫폼 분야 관련 스타트업 6개사와 KB카드, 리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 등 6개의 액셀러레이터가 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했다.
특강은 글로벌 투자사 팍샤 캐피탈(PKSHA Capital) 한상현 부사장이 ‘일본 시장의 동향 및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와 한일 시장 비전, 일본시장 진출 성공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동남아 뷰티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케이스타일허브(대표 : 박윤정)가 1회 판판데이에 참여해 벤처캐피탈(VC)과의 추가적인 후속 협의가 예정되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미국, 유럽, 동남아 시장 등 해외시장 동향을 스타트업에 제공해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를 비전으로 2026년까지 3천 개 이상의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판교를 중심으로 20개 이상의 지역에 창업공간을 조성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판교+2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경과원도 ‘판교+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도 글로벌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성장지원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며 도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