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미국 물가상승률·유가상승 압력 따른 리스크 점검 및 대응해야…필요시 경영진 면담”

입력 2024-04-12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국 물가상승률과 유가상승 압렫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에서도 ABCP 차환금리가 하향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불안요인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게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개편하고 부실사업장 정리·재구조화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되, 이해관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권금융회사, 부동산신탁회사 및 건설사 등과도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더불어 금융회사가 시장 환경 변화에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게 건전성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하면 경영진 면담을 실시하는 등 사전 대응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저신용층 부실위험이 과도하게 상승하지 않게 금융권의 사전 채무조정 제도 등의 적극 활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고금리·고유가 지속이 우리 기업 부문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기업신용위험평가 등을 통해 사전적으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가상자산 등 고위험 자산으로의 자금흐름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신용위험 관리 및 불공정 거래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도록 당부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와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해온 만큼, 최근의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들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현장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84,000
    • +3.69%
    • 이더리움
    • 4,42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77%
    • 리플
    • 816
    • +0.87%
    • 솔라나
    • 295,000
    • +3.47%
    • 에이다
    • 815
    • +1.88%
    • 이오스
    • 780
    • +6.12%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1.65%
    • 체인링크
    • 19,490
    • -2.99%
    • 샌드박스
    • 407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