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사흘만에 급반등한 반면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으나 1만p는 지켰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96.15p) 떨어진 10039.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혼조세와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 1만p를 회복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전자업종, 자동차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고 전력주와 운송주 위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도쿄일렉트론(-5.44%), 어드밴테스트(-4.60%)와 금융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6.90%), 자동차의 마쓰다(-2.81%), 전기전자의 캐논(-2.35%)의 낙폭이 컸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789.55로 전 거래일보다 1.67%(45.79p) 상승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58%(1.04p), 1.79%(8.08p) 오른 181.83, 460.32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원자바오 총리가 완화된 금융정책의 지속 추진과 필요할 경우 경기 부양책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금융주 강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