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개인투자자 상위 수익률은 바이오 섹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8일 자사 대표서비스 키움영웅전의 3월 정규전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지난해 3월 시작한 키움영웅전은 약 1년 만에 30만 명 이상의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투자 정보 공유의 장이 되고 있다.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의 3월 평균 수익률은 0.74%로 코스피(3.95%), 코스닥(4.93%)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들은 평균 62.7%의 수익률을 올렸다.
상위랭커들은 바이오 섹터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HLB, HLB제약,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등 HLB 그룹주가 수익률 상위권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담겼다. 3월 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삼천당제약과 레고켐바이오로 수익을 챙긴 상위랭커도 모두 130명을 넘었다.
키움증권은 "바이오 섹터 전반의 생물보안법 미국 상원 통과, 미국 암학회(AACR) 발표 기대감 등 이슈부터 신약 리보세라닙 FDA 승인 절차 진행(HLB), 바이오시밀러 유럽 공급계약(삼천당제약) 등 개별 기업 이슈까지 관련 호재가 많았던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바이오 종목 이외에는 반도체 대표 종목인 이수페타시스와 한미반도체, 전고체배터리 관련주 필에너지와 유리기판 관련주 필옵틱스 등이 상위랭커들의 주된 수익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4월 정규전이 진행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키움영웅전 서비스 내에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