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재무장관 "중국 과잉생산·불공정 관행 등 논의 위한 미·중 회담 개최 합의"

입력 2024-04-06 1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리펑 부총리와 이틀간 회담
옐런, 9일까지 중국 머무를 예정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광저우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광저우(중국)/로이터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광저우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광저우(중국)/로이터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의 과잉 생산 및 불공정 관행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중 공식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후 성명에서 "양국이 균형 있는 경제 성장을 위해 집중적인 교류를 할 예정"이라며 "자금 세탁 방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중국은 미국 기업의 경쟁을 어렵게 만드는 중국 수출품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우려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룻밤이나 한 달 안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이 문제가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그들이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양국이 미국과 중국, 세계 경제의 균형 잡힌 성장, 금융 안정, 자금 세탁 대응 협력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허 부총리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무역 및 경제 규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3일부터 시작된 옐런 장관의 방중 일정은 9일까지 이어진다. 옐런 장관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란포안 재정부장(장관), 중국인민은행 판궁성 총재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3: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096,000
    • +6.33%
    • 이더리움
    • 4,459,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617,000
    • +4.05%
    • 리플
    • 830
    • +4.67%
    • 솔라나
    • 292,400
    • +4.28%
    • 에이다
    • 828
    • +10.99%
    • 이오스
    • 807
    • +13.82%
    • 트론
    • 233
    • +3.56%
    • 스텔라루멘
    • 157
    • +9.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5.34%
    • 체인링크
    • 19,990
    • +2.94%
    • 샌드박스
    • 421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