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내년에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와 미등록 경로당에 대한 냉난방비, 양곡비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4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전주시니어클럽과 미등록 경로당인 망월경로당을 방문했다.
먼저 전주시니어클럽 방문에서는 실버카페 등 노인일자리 현장을 둘러보고 노인일자리 질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다.
김 실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노인의 경제·사회적 역할의 중요성아 커지고 있다"며 노인의 전문성과 생애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함께 아이돌봄 등 지역사회 돌봄 수요와의 연계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미등록 경로당인 망월경로당을 찾은 김 실장은 이용정원 및 시설면적 기준 등 경로당 등록요건 충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로당으로 인정받으려면 20인 이상, 거실 20㎡ 이상, 화장실, 전기시설 구비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복지부의 미등록 경로당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냉·난방비, 양곡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제기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참고해 향후 2025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적극 검토ㆍ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