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조상호, '성상납 발언' 논란 김준혁 두둔

입력 2024-04-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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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지난달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지난달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시켰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두둔하는 주장이 3일 당내에서 제기됐다.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MBN에서 "역사학자가 역사학자로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언급한 것"이라며 "현실정치인이 성급하게 저런 표현을 썼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저 때는 현실정치인이 아니라 역사학자"라고 말했다.

이어 "저것까지 막말이라고 문제 삼으면 어떻게 역사적인 내용에 대한 고증이나 비판이 이뤄지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의 2022년 8월 14일자 영상에서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라며 "미군정 시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이대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발언과 태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민주당은 김 후보에게 사과를 권고했고, 김 후보는 즉각 "과거 발언이 너무나 경솔했음을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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