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가짜 스승' 논란 종결…"사과 전화 받아, 논란 글은 삭제"

입력 2024-04-0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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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 (출처=국립국악원)
▲이연복 셰프. (출처=국립국악원)

유명 셰프 이연복이 ‘스승 사칭’ 논란 종결을 알렸다.

2일 이연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많은 논란이 되었던 가짜 스승사건은 이제 그만 삭제한다”라며 SNS로 도움을 준 누리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이연복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자신의 스승이라고 사칭하며 식당을 홍보하고 있는 일부 업주들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연복은 “장사 안된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사진 좀 찍어주고 했더니, 체인화까지 하면서 다 스승이라고 홍보한다”라며 “장사도 좋지만 남의 이름을 팔면서 그러지 말아달라”라고 토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업주들은 이연복에게 전화로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블로그 등의 홍보 글도 삭제 및 수정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에 대해 이연복은 “지금 많은 분들이 삭제 또는 수정하고 있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일부 의견에 의하면 다른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주셨다. 요즘 정말 불경기인데 많은 소상공인한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SNS 하시는 분들이 의도치 않게 자기 생각대로 막 올렸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다. 앞으로 정말 다들 열심히 화이팅 하시고 저도 뒤에서 많이 응원하겠다”라며 “특히 SNS 하시는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많은 수정 삭제 도움 많이 주셨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교 출신의 이연복은 17세에 한국 최초의 호텔 중식당에서 요리를 시작, 1980년 22세의 나이에 주한 대만 대사관의 최연소 조리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총주방장을 거쳐 현재는 ‘목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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