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2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8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중 고점인 8만1000원을 돌파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 지난 2021년 8월 5일 8만2100원 이후 처음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고전하던 삼성전자가 HBM3E 8단, 12단 샘플을 엔비디아 등에 공급해 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점차 주가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특히 증권가에선 해당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동종 업체 및 과거 사례를 통해 10~11월에는 양산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HBM 우려로 인해 메모리 업황 호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지만, 이 부분에 있어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주가에 밸류에이션이 반영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HBM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되고 있는 만큼 본연의 업황을 반영한 주가 움직임을 기대한다”면서 “역사적 PBR 밴드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은 동종업체 내에서 단연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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