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집단 고소’ 당했다…“하늘궁 행사 중 성추행당해”

입력 2024-03-19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뉴시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뉴시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였다는 집단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JTBC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18일 허 씨의 종교시설 하늘궁을 방문한 20여 명의 신도가 지난달 허 씨를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허 씨를 고소한 신도들은 허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종교 시설인 하늘궁에서 ‘에너지 치유’ 행사를 진행하며 상담을 핑계로 신도들을 자신에 무릎에 앉게 하거나 포옹하는 등의 행위를 벌여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도들이 JTBC에 증언한 바에 따르면 ‘에너지 치유’ 의식은 한 번 할 때마다 10만 원씩 비용이 들고 50~100명씩 모였다. 또 종교 행사에서 일어난 행위에 대해 향후 문제 삼지 않겠다는 서약서도 작성하도록 했다.

허 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허 씨 측에서는 “(해당 행위는) 안수기도 정도의 행위였다”라며 신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성추행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경찰은 고소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달 중 허 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62,000
    • +0.26%
    • 이더리움
    • 3,479,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3.33%
    • 리플
    • 799
    • +2.7%
    • 솔라나
    • 198,800
    • +2.47%
    • 에이다
    • 475
    • +1.06%
    • 이오스
    • 693
    • +0.29%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2.18%
    • 체인링크
    • 15,210
    • +1.2%
    • 샌드박스
    • 377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