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 “정부, 사태 해결 진정성 없으면 18일 전원 사퇴”

입력 2024-03-11 20:10 수정 2024-03-11 2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총회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총회에 의사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의 각 병원 소속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조현호 기자 hyunho@)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긴급총회에 의사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날 총회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의 각 병원 소속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병원 교수들이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가 사태 해결에 진정성이 없는 경우 다음주 전원 사퇴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1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긴급 총회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소속 의사 430명이 모였다.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분당서울대의대 교수)은 “의료진 한계 상황과 진료 연속성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면서 “정부가 사태 해결에 진정성이 없는 경우 오는 18일 서울대 의대 교수 (전원) 사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별적으로 (사퇴를) 선택할 문제지만, 전원이 사직서 제출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의대생 집단 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 등에 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506,000
    • +2.44%
    • 이더리움
    • 4,348,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0.59%
    • 리플
    • 799
    • -1.84%
    • 솔라나
    • 285,400
    • -0.83%
    • 에이다
    • 792
    • -1.74%
    • 이오스
    • 774
    • +5.59%
    • 트론
    • 230
    • +1.32%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300
    • +0.62%
    • 체인링크
    • 19,220
    • -3.9%
    • 샌드박스
    • 400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