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정부청사-육본 등 AI 출입통제 보안솔루션 수주…수요 증가에 성장 기대

입력 2024-03-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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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 보안솔루션 기업 유니온커뮤니티가 인공지능(AI)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 매출이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AI 기술의 부상과 함께 정보보안 침투뿐 아니라 물리보안도 강화하려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유니온커뮤니티의 지난해 성장 요인은 얼굴인식 기능을 탑재한 출입통제 신제품의 판매가 늘어나서다.

유니온커뮤니티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17% 늘었다.

유니온커뮤니티 관계자는 "육군본부 및 정부청사 수주 확대 등으로 국내 매출액이 상승했다"라며 "신제품인 '유바이오-X 페이스 프리미엄'과 '유바이오-X 페이스 프로' 등 출입통제기를 통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인 '유바이오-코어' 해외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 AI 등의 기술발달로 정보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하는 중이라고 한다.

각국의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산업에 AI가 적용돼 상용화되는 상황이다. 특히 물리보안 산업에서 AI는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관리자의 편의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생체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의 결괏값을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해 환경적 요인이나 실제 사용자의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 변수를 최소화시킴과 함께 얼굴인식 정확도를 향상했다.

회사 측은 향후 시장의 수요 증가와 함께 사업내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금융기관에서의 잇단 횡령 사건 등을 계기로 금융권 등에서 내부통제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커뮤니티는 특허인 '생체인증 기반의 SSO·포털 로그인 솔루션'을 통해 보안 강화와 업무 편의성 등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통합생체인증솔루션인 '유바이오-이지패스'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출입통제 시스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출입 통제 시스템 시장 규모는 2022년에 83억3652만 달러(1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측 기간 연평균성장률(CAGR) 6.7%로 성장해 2028년에는 123억4953만 달러(16조3013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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