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단백질 보충제 프로틴메이트-오브맘(ProTeinMate-Ofmom)과 여성전용 유산균 플로라메이트-오브맘(FloraMate-Ofmom) 2개 제품을 3월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제품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자회사 한국바이오팜(GMP)이 생산한다.
이에 따라 디엑스앤브이엑스는 3400억 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 시장과 1000억 원대 여성전용 유산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에 먼저 선보인 후 중국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틴메이트는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이 1대 1 비율로 배합돼 단일 배합 제품보다 단백질 흡수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베타카제인 함유량이 높고 모유에 가까운 고품질 산양유 단백질을 사용해 소화장애를 유발하지 않는다.
플로라메이트는 면역력 강화, 질 건강, 지질 대사 개선 및 만성피로를 개선하는 항염증 효과까지 보유해 여성에게 발현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 관리할 수 있다. 임상 검증된 균주만을 사용한 총 5종의 복합유산균 제품이다.
두 제품은 코리그룹 이태리AAT연구소가 개발한 신터액트테크놀로지(SynterAct Technology) 유럽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유익균 증식률이 100배 이상 높아지고, 소화기관 통과 시 생존력이 뛰어나다. 병원균의 장 부착 억제율도 높아 장 건강과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AAT연구소는 유산균 권위자 로렌조 모렐리 박사가 이끄는 로마 카톨릭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및 헬스케어 제품 연구개발 연구소다.
이용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회사 파이프라인 중 조기 상업화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소재를 활용해 생애전주기 예방, 치료, 관리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라면서 “한국과 중국에서 항생제, 비만, 대사질환 의약품을 출시하는 한편, 헬스케어 뉴트리션 제품 라인업과 온·오프라인 유통이 확장돼 지난해 매출(467억 원) 2배 수준의 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체 개발한 영유아&키즈 전용 유산균 포뮬라메이트-오브맘을 한국과 중국시장에 유통·판매하고 있다. 코리이태리에서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개념 치료보조제는 현재 수입 통관 진행 중으로 면역강화, 감기보조, 소화기능, 인지능력 개선 중심으로 총 12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