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5일 태광에 대해 수주 지연에 따른 실적 저하가 있었지만, 올해 2분기부터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연말 미주 지역 물량 확대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0억 원 정도가 올해 1분기로 이연됐고, 영업이익에는 성과급 32억 원과, 재고자산충당금 22억 원 등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매출 지연과 일회성 비용으로 설명되는 실적”이라며 “신규 수주는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부진이 다소 아쉽지만 지난해 12월에 몰리며 회복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수주는 2522억 원으로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고하저의 흐름이 뚜렷했다”며 “올해 하반기는 더 좋을 것이며, 중동과 북미 시장의 성장은 지속하고 있지만 아시아의 매출 비중은 감소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은 2040년까지 증가하고 생산 프로젝트도 급증할 것이며, 중동 투자도 유가 회복과 함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고금리에 따른 프로젝트 지연이 있고며 전쟁 영향도 변수”라며 “지난해 지연된 프로젝트들의 올해 발주가 기대되며, 2분기부터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