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안타’ 김하성, 물 올랐다…타율 0.571

입력 2024-02-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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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ODAY/연합뉴스)
▲(USA TODAY/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첫 출전이던 지난 23일 LA 다저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571(7타수 4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 가르시아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브라이언 쇼와 마주선 김하성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쇼의 폭투에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출장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빅 젠더 보가츠에게 유격수 자리를 내줬으나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새로 부임한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그런 김하성을 보가츠 대신 주전 유격수로 낙점했다.

한편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잔여 계약 기간은 최대 2년으로 2024년 시즌이 끝나고 상호 합의 하에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으며 계약 연장 거부시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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