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폴라리스오피스와 세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오피스’ 개발

입력 2024-02-29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스테이지는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오피스’를 공동 개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폴라리스오피스 이해석 사업총괄 부사장, 업스테이지 권순일 사업총괄 부사장. (사진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오피스’를 공동 개발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폴라리스오피스 이해석 사업총괄 부사장, 업스테이지 권순일 사업총괄 부사장. (사진제공=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와 손잡고 제품 자체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오피스’를 공동 개발해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량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스마트폰·컴퓨터 등 개인 단말에 직접 설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기관이나 금융 분야 등 폐쇄망 환경에서도 동작하며, 오프라인 사용으로 민감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 보안성도 높다.

이에 양사는 글로벌 문서 SW ‘폴라리스 오피스’에 업스테이지의 사전학습 LLM ‘솔라’를 탑재,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실시간 문서 번역과 정보 요약, 고품질 텍스트 생성 등 솔라 LLM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문서 작업이 가능해진다.

구글, MS 등 빅테크가 주도하는 오피스 SW 시장에 맞서 국내 기업이 온디바이스 AI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MS에서 자사의 오피스 앱에 생성형 AI 챗봇을 연동한 ‘MS 365 코파일럿(Copilot)’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제공된다.

업스테이지는 전 세계 1억 2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폴라리스오피스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이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LG전자와 손잡고 LG 노트북 ‘그램’에 솔라 탑재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온디바이스 AI 영역 확장에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업스테이지 권순일 사업총괄 부사장은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문서 솔루션 개발이라는 이정표를 세워 기쁘다”라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LLM 기술력을 필두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솔라가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오피스는 애플 맥(Mac) 운영체제(OS) 버전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구매 문의 및 사전 예약은 익일부터 시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16,000
    • -0.49%
    • 이더리움
    • 3,41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53,800
    • -0.55%
    • 리플
    • 780
    • -0.64%
    • 솔라나
    • 196,500
    • -2.29%
    • 에이다
    • 474
    • -0.84%
    • 이오스
    • 699
    • +1.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0.68%
    • 체인링크
    • 15,180
    • -2.06%
    • 샌드박스
    • 373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