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울렛, 고객 경험 콘텐츠 대폭 강화
백화점과 아울렛이 다가오는 봄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점인 만큼 오프라인 팝업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고객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봄을 앞두고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맥(MAC)' 대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행사는 맥의 글로벌 론칭 40주년을 기념해 기존 매트 립스틱을 리뉴얼 출시하는 대형 팝업스토어다. 새롭게 리뉴얼한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 단독 선론칭과 체험 서비스, 1대1 메이크업 컨설팅 및 단독 구매 프로모션까지 완벽한 봄맞이 메이크업을 위해 다양하게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봄이다, 세계가 핀다’라는 봄 캠페인을 열고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4층 중앙계단과 강남점 스위트 파크,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 6층 중앙광장에 ‘오픈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약 33㎡(약 10평)의 공간에 봄꽃과 함께 열리는 오픈 스테이지에선 백화점 방문 고객이라면 누구나 비치된 피아노와 음향장비를 활용해 즉흥 공연을 펼칠 수 있다. 동시에 본점은 3월 1~3일, 대전신세계는 3월 8~10일, 강남점은 3월 15~17일과 22~24일 잇따라 엄선된 아티스트와 음악 전공 대학생, 어린이 고객이 채우는 무대가 펼쳐진다.
봄을 알리는 아트 전시도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제7회 블라섬아트페어를 열고 꽃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작품을 본관 전 층에서 선보인다. 대표 작가는 김용훈 작가, 나난 작가, 김은정·김혜나 작가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봄을 맞아 내달 14일까지 목동점 지하 2층 그랜드스퀘어에서 국내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럭키스프링(LUCKY SPRING)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클로비아 14k 목걸이’, ‘클로비아 14k 귀걸이’ 등 클로비아 라인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신상품 최대 1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며, 1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룰렛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도 봄 시즌을 겨냥하는 ‘초대형 하리보 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4월 28일까지 파주·여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선보이는 하리보 블루밍 가든은 신세계사이먼과 글로벌 기업 하리보 코리아가 협업해 국내 유통사 단독으로 선보이는 체험형 오프라인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선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가 참여해 아트와 즐거움이 가득한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각 점별로 하리보의 지식재산권(IP)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조형물로 이색 공간을 연출하고, 온실 하우스를 형상화하는 초대형 팝업스토어를 조성하는 등 고객 경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봄 시즌을 맞아 오직 신세계 아울렛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하리보 블루밍 가든을 올해 단독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해 보다 더욱 규모있게 아트와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