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자체 검품 기준을 적용한 상품을 바탕으로 ‘삼삼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SSG닷컴은 포장법을 개선한 상품 ‘속 보이는 삼겹살’과 강화한 자체 검품 기준, 고객 리뷰를 활용한 관리법을 적용해 품질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삼겹살을 한 줄로 편 뒤 일자 형태로 담은 ‘속 보이는 삼겹살 1kg’을 주요 상품으로 선정하고 7000팩 물량을 선보인다.
SSG닷컴은 지난해 7월 대표 협력사인 ‘도드람한돈’과 협의해 고객이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장법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포장을 뜯지 않아도 육안으로 삼겹살 지방 함유량과 전반적인 고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행사기간 네오(NE.O)센터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권역 쓱배송, 새벽배송으로 50% 할인한 1만6800원에 판매한다. 전체 일반 삼겹살 중 90% 물량으로, 인당 3팩(3kg)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해발500’, ‘설성한돈’, ‘자연마지’ 등 브랜드 삼겹살 및 목심을 40% 할인한다.
SSG닷컴은 이번 행사를 위해 강화한 자체 검품 기준을 적용, 상품 선별 작업에 더욱 공을 들였다. 삼겹살 중심부 기준으로 껍질 있는 삼겹살은 1.5cm 이내, 껍질 없는 삼겹살은 1cm 이내로 겉지방 두께 기준을 적용했다. 전체 지방 비율 50% 미만, 부위별 지방 포함량 등 구체적인 검품 기준을 바탕으로 꼼꼼히 선별했다. 한 항목이라도 기준 미달인 경우 판매하지 않는다. 또 행사기간 동안 무작위로 상품을 골라 포장을 뜯은 후 내용물 상태와 품질을 확인하는 ‘개봉 검품’을 추가로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고객이 남긴 상품 리뷰를 활용한 삼겹살 품질관리에도 집중한다. 하루 2건 이상 낮은 점수의 상품평이 등록된 경우, 담당자에게 점검 알림이 발송된다. 이후 담당자는 협력회사와 품질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검품을 강화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배송 상품 품질에 불만족한 고객은 ‘신선보장제도’를 활용해 교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을 주문한 고객이 제품 신선도에 불만족할 경우 무조건 교환, 환불해주는 ‘신선보장제도’를 운영 중이다. 고객이 상품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 접수하면 신속히 교환, 환불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SSG닷컴은 지난해 3월 유통업계에서 진행한 삼겹살 행사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된 이후 지난해 7월부터 선제적으로 개선 조치를 적용해 현재까지 적용 중이다. 지난해 4~12월 기준 삼겹살 품질 불만 관련 문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관리 방안에 대한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호종 SSG닷컴 축수산팀장은 “이번 삼삼데이 행사에서 품질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검수 및 행사 준비에 꼼꼼히 임했다”며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