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23)와 배우 이재욱(25)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화제를 빚고 있다.
27일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공식 입장을 내고 “두 사람은 알아가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연예 매체는 이재욱과 카리나가 지난달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서의 첫 만남을 계기로 서울에서도 인연을 이어가면서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주로 늦은 밤 인적없는 이재욱의 동네 공원에서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함께 산책하는 풋풋한 연인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들의 측근은 “첫눈에 반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처음 만났다는 행사 영상이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은 패션쇼를 관람하기 위해 앞줄에 나란히 앉아 화려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 진행 중 대화를 나누며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낸 두 사람은 행사 전후로도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한 카페에서 이재욱이 카리나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가 하면, 손이 카리나에게 닿지 않도록 조심하는 등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카리나가 데뷔 전 ‘흑발에 웃는 모습이 예쁘고 손, 발이 크고 키 180㎝ 이상에 예의 바른 남자’라고 밝힌 이상형 조건이 이재욱과 일치하면서 다시금 시선이 쏠리기도 했다.
한편, 카리나는 2020년 에스파로 데뷔해 ‘넥스트 레벨’(Next Level), ‘도깨비불’(Illusion), ‘베터 띵스’(Better Things), ‘서스티(Thirsty)’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6월부터 에스파 월드투어 ‘싱크: 패러렐 라인’에 나선다.
이재욱은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해 tvN ‘환혼: 빛과 그림자’,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등에서 활약했다. 28일 디즈니+ 새 시리즈 ‘로얄로더’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