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보라매병원 간 오세훈 “시립병원 진료 차질 없도록 최선”

입력 2024-02-22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날 서울의료원 방문에 이어 병원 점검
시 차원 비상진료대책본부 구성해 대응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보라매병원을 찾아 지역의료응급센터, 입원환자 병동 등을 둘러보며 비상 의료체계를 점검을 마친 후,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보라매병원을 찾아 지역의료응급센터, 입원환자 병동 등을 둘러보며 비상 의료체계를 점검을 마친 후,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자료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방문해 “서울 시립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중증·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전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사태가 전국적으로 본격화되면서 전날 중랑구 서울의료원 방문에 이어 서울 동작구 소재 보라매공원을 찾았다. 보라매병원은 서울 시립병원이지만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 중인 곳으로, 최근 전공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한 바 있다.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일반 환자는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보건소 연장 진료로 대응하고 응급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통해 진료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이날 오 시장은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으로부터 비상진료대책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어 비상 의료 대응 절차와 입원환자 진료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입원환자 병동을 방문해 진료 차질을 걱정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했다. 또 현장에서 의료공백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의료계 집단행동 기간 중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간·휴일 진료 가능 병·의원' 73곳의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23일부터는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오 시장은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이 시간에도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며 환자 치료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46,000
    • +5.95%
    • 이더리움
    • 4,455,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4.04%
    • 리플
    • 829
    • +4.15%
    • 솔라나
    • 293,200
    • +4.34%
    • 에이다
    • 825
    • +10.89%
    • 이오스
    • 809
    • +14.91%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8.07%
    • 체인링크
    • 20,070
    • +3.56%
    • 샌드박스
    • 421
    • +9.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