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여행 플랫폼 기업 익스피디아그룹 부회장 겸 대표이사(CEO)가 “머신러닝, 인공지능(AI)를 통해서 고객에게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호텔스닷컴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에게) 개인화 된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컨 대표는 “한국 시장에 최고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더 나은 방식으로 소비자를 지원하겠다”면서 “한국에 다시 투자할 수 있어 기쁘다. 경쟁사보다 앞서가고 최고의 상품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호텔스닷컴은 AI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여행 가이드(Destination Guides), 여행 플래너(Trip Planner), 숙소 비교인 스마트 쇼핑(Smart Shopping) 등이 대표적이다.
컨 대표는 “한국은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현재 AI분야에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AI를 소비자 여정(여행)에서 활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예를 들어 파리에 갔을 때 뭘 해야할지 호텔, 항공권 등 관련 콘텐츠를 호텔스닷컴이 찾아줄 것”이라면서 “작은 호텔까지도 찾아주면서 고객에게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컨 대표는 “고객 성공률을 지표로 활용하고 있는데 고객에게 더 적합한 것을 판매해 고객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시장의 점유율 상승 전략에 대해 컨 대표는 “한국에서 최상의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상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최고의 상품 공급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익스피디아의 통합 멤버십인 원키 론칭 시점에 대해 존 지젤만(Jon Gieselman) 익스피디아 브랜드 대표이사는 “한국의 경우 2025년에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운영 중인 호텔스닷컴 로열티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아 우선 순위 측면에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답햇다.
원키는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브르보(Vrbo) 등 익스피디아그룹 산하 3개 브랜드의 멤버십을 합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