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Global X, 신임 대표이사에 라이언 오코너 선임

▲라이언 오코너 Global X(글로벌엑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 신임 대표이사(CEO)에 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이언 오코너 신임 CEO는 4월 8일부터 글로벌엑스 CEO로서 브랜드 가치 강화와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라이언 오코너 CEO는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17년 이상 근무한 ETF 전문가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 출신으로, 상품 개발과 운용 전반을 전담하며 글로벌시장과 ETF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ETF 브랜드 ‘SPDR’을 운용하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State Street Global Advisors)에서 10년여간 근무하는 등 ETF 업계에서 풍부한 경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8년 미래에셋운용이 인수한 글로벌엑스는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56조원 수준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회장은 “글로벌엑스가 라이징스타를 넘어 ETF 산업의 확실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 하에 최근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새로운 리더와 함께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하며, 앞으로 라이언 오코너가 글로벌엑스를 한 차원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