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열흘 만에 결별? 이준석 “확정 통보 받지 못해…함께 했으면”

입력 2024-02-20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준석 공동대표.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준석 공동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측과의 결별 가능성과 관련 “그런 가정도 하기 싫다. 어떻게든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일 이 공동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의 합당이 끝난 것이냐는 질문에 “어떤 확정적인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 공동대표는 “합당 시점에 새로운미래가 창당준비위원회 상태였는데 당원 검증 등 문제로 한번 선관위가 반려했다. 그래서 다시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최근 발생한 당 지도부 간 내홍에 대해선 “개혁신당을 구성하는 5개 정파 중 4개 정파는 이대로 선거 정책 운용 방식이 같을 수 없다고 했지만 새로운미래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거부권 방식이 아닌 이견 조정을 해야 했고 새로운미래를 제외한 정파들은 표결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공동대표는 “저는 물론 통합 개혁신당은 특정 정파가 만약에 이탈한다 하더라도 계속 가겠지만 빅텐트에 대한 국민적인 우려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이낙연 총리와 새로운미래 측에서 파국으로까지 가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최종적인 파국 선언이 나온 것은 아니다. 결혼했다가도 이혼했다가 다시 재결합하는 커플들도 있으니 마지막 순간까지 더 노력을 해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개혁신당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 위임의 건을 의결했다. 이준석 공동대표가 4·10 총선을 대비한 선거 운동 전반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에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 의원 등은 최고위에서 본인들의 의사가 관철되지 않자 해당 안건 의결 직전 중도 퇴장했다. 새로운미래 측은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선거 운동 전권을 위임한 결정이 취소돼야 통합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전 11시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의원 등은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500,000
    • +6.65%
    • 이더리움
    • 4,576,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1.62%
    • 리플
    • 824
    • -1.08%
    • 솔라나
    • 306,200
    • +5.08%
    • 에이다
    • 827
    • -1.08%
    • 이오스
    • 782
    • -4.63%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0.12%
    • 체인링크
    • 20,090
    • -1.08%
    • 샌드박스
    • 408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