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제1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해 총 6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경시대회에서는 국내대학 학생 4명 이내로 1팀을 구성해 제출한 증권·파생상품 시장 관련 우수 연구보고서를 평가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예선에 15개 대학 26개 팀이 응모해 10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결과 아주대(FEPSI) 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한양대(플로우마스터즈)와 명지대(오진정) 팀이, 장려상은 부산대(Big Short)와 한밭대(여의도 갈끄니까), 아주대(FE Navigator) 팀이 각각 가져갔다.
최우수상 팀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 원 장학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우수상과 장려상 팀에게는 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함께 각각 600만 원, 4000만 원 장학금이 주어진다.
경시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경식 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위클리 옵션, 상장지수펀드(ETF), 공매도 등 시장과 밀접한 다양한 연구주제에 대해 딥러닝 등 최신의 분석 방법을 활용해 참신하고 높은 수준의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본 경시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8주년 기념식’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