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독일·덴마크 순방 순연…기시다 방한 "추진하는 사항 없다"

입력 2024-02-14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구 소재 대통령실 전경.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소재 대통령실 전경.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통령실은 다음 주 일정을 목표로 독일·덴마크 순방 준비에 나섰으나,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연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의 독일·덴마크 순방 일정이 순연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추후에 추진될 가능성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순방 일정 조율은 통상 상대국과 협의해 결정한다. 이에 독일·덴마크 순방이 순연된 것은 상대국 동의를 거친 뒤 내려진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순방 일정 직전에 순연하기로 알려지면서, 정상 간 통화를 통한 양해가 있었는지도 관심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따른 의료계 집단행동 움직임을 비롯한 국내 현안을 고려한 순연이라는 해석이 있다. 올해 4월 총선에 앞서 순방이 끼칠 영향을 고려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준비했던 대통령실 소속 한 행정관의 포털사이트 이메일이 북한에 해킹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순방 순연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다만 '해킹' 문제로 순방을 순연하진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진 바 없다.

이와 별개로 일본 언론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20일 한국에 방문,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문제는 대통령실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했다. 논의한 사실 자체가 없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내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에 맞춰 한국에 방문,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4일 보도에서 '한국 4월 총선이 있어 일본은 한일 협력에 적극적인 윤 대통령을 뒷바라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방한 이유를 분석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방한 문제와 관련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91,000
    • -1.06%
    • 이더리움
    • 3,428,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50,300
    • -1.4%
    • 리플
    • 784
    • +0%
    • 솔라나
    • 191,500
    • -3.53%
    • 에이다
    • 468
    • -1.89%
    • 이오스
    • 684
    • -2.84%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850
    • -3.48%
    • 체인링크
    • 14,850
    • -2.88%
    • 샌드박스
    • 369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